최근에 근 1~2년간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
곰곰이 생각해 봤을 때 나"가 누군가를 볼 때 "아 저 사람은 어른스럽다."라고 이야기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정리해 봤다.
1. 본인의 주관은 뚜렷하나, 그 주관을 상대방에게 적용하여 바라보지 않는다.
2. 본인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다.
3.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여 화를 나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다.
4.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중하게 끝까지 들어준다.
5. 자신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안다.
내가 생각한 어른의 기준을 나에게 적용하여 내 자신을 평가해 봤다.
1. 본인의 주관은 뚜렷하나, 아직 내 주관을 상대방에게 적용하는 일정 부분이 있다. -> 미흡
2. 내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이 숨이 막힐 듯 바쁠 때는 잘 안된다. 그래서 요즘에 하는 노력이 "저 지금 여유가 없어서, 죄송해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 -> 준수
3.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여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지 않는다. 나의 마인드는 "그럴 수 있지. 내 뜻대로 다되면 그게 인생이겠어? 이 또한, 누군가의 뜻일 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간다. -> 준수
4.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중하게 끝까지 못 들어준다. 내가 가장 부족한 부분인 것 같다. 성격이 급한 것도 있고, 먼가 그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먼가 일을 정리하는 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렇다.. 아직 갈길이 먼 항목이다.. -> 매우 미흡
5. 자신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안다. 최대한 존댓말을 쓰려고 노력하나, 중간중간 반말도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은 하나 아직 "내 생각이 맞다는 고지식함"이 조금 있다.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 미흡
점수를 측정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나 자신의 객관화를 위해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산정한 내 점수는 아직 52점 정도인 것 같다. 하지만 2년 전의 나와 비교하였을 때 성장한 부분도 있기에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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