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인생)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초심을 찾자 2025. 2. 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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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포스팅이 너무 없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제 개발경력이 6년이 되었는데, 6년이라는 기간 동안 가장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일이 너무 많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어 짜증도 많아지고 신경이 예민 해진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기 때문에 이 시기보다 더 힘든 순간도 올 거라고 생각은 한다. 다들 힘들 때 헤쳐나가는 방법이 다르지만, 내가 힘든 과정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정답은 없지만, 나는 나이별로 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나이까지 견뎌내었던 방법을 정리해 보겠다.

 

20대 초중반에는 그냥 웃었다. 웃으면 그냥 힘들어도 먼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정적인 에너지를 덮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주변에 있는 나의 사람들도 나의 또래이기 때문에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하지 않았고, 다들 서툴기 때문에 주관이 그렇게 뚜렷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 다 같이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었다.

 

 20대 중후반에는 첫 직장을 가게 된 시기였고, 사회에 제대로 된 첫발을 내밀어서 그런지 차갑지만 뜨거웠다. 그래서 힘든지 모르고 그냥 내가 맡은 일 작은 것부터 하나씩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 힘든 순간에도 아직 나는 사회초년생이니깐 겪어야 하는 과정이겠지? "나보다 더 높은 직책에 있는 분들도 다 지나온 과정일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힘들어도 꾸역꾸역 참으면서 견뎠다. 하지만 참다가 어느 날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괜찮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이직을 하게 된 큰 이유였다.

 30대 초중반에는 20대 초중후반에서 배웠던 방법을 혼용하면서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니 잘 이겨내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다. 타인과 대화하기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괜찮아? 힘들면 잠시 쉬어도 되니깐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네가 우선이 되어야 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나 스스로의 정신이 건강해야 남에게 나의 안 좋은 감정을 전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짜증 난다고 해서 짜증 나게 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정신건강에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순간의 감정으로 그 사건을 이야기한다면 상대방과 나에게 안 좋은 기억만 더 생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사건을 이야기는 하되, 내 감정을 누르고 최대한 웃으면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출처 : JOBINDEX

 또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그 상황을 견뎌나갈지 모르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정답은 없다. 누구는 쉽게 그냥 그렇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지만 그거는 본인의 입장에서 이야기는 것이고 상대방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이 하는 말에 크게 상처받거나 얽매일 필요 없다. 또한, 그런 사람과 어울릴 필요도 없다. 나 주변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서 나 자신이 단단해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다만 "단단"이라는 단어에 얽매여서 난 단단해야 해!라고 나 자신에게 너무 부담을 주기보다는 본인만의 방법을 터득해 나가도 보면 자연스럽게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들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이 오면 본인만의 방법을 터득해 잘 이겨내 나가길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은 힘든 이후에 오는 기분 좋은 감정은 몇배 아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나는 그 순간이 요즘 나의 와이프를 보는 것이다. 와이프와 같이 있으면 그냥 마음도 편하고 많이 웃게 되고 나를 가장 많이 배려해 주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5년 아니 앞으로 올 매 순간이 어떤 행복할 일들이 올지 모른다는 설렘으로 지낼 수 있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